- 국내 대표 AI 전문가로 ‘엑사원’ 개발 주도… 초거대 AI 시대의 정책 리더로 주목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배경훈 동문​

배 후보자는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 ‘엑사원(EXAONE)’ 개발을 주도한 국내 대표 AI 전문가로, LG AI연구원 초대 원장을 지낸 인물이다. 실무와 연구, 정책의 경계를 넘나들며 우리나라 인공지능 산업을 선도해온 그의 이번 장관 후보자 지명은, AI 기반 국가 전략을 강화하려는 정부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배 후보자는 본교에서 전자물리학 학사, 전자공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마친 뒤, 미국 컬럼비아 서던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이후 삼성탈레스, SK텔레콤 미래기술원 등에서 기술개발 실무를 경험하고 2016년 LG그룹에 합류해 LG경제연구원, LG유플러스, LG전자 등에서 AI·빅데이터 전략을 이끌었다.

2020년에는 LG AI연구원의 초대 원장으로 발탁되어 엑사원 1.0부터 3.5까지의 개발을 총괄했다. 그는 생성형 AI 기술의 산업 적용,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AI 생태계의 고도화 및 소프트웨어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으며, 그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현재는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민간위원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AI정책협력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의 AI 정책과 기술 전략 수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