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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운 Hot Issue] [광운인 릴레이 인터뷰] 아덴만 작전 이끈 영웅, 황기철 석좌교수 New

    조회수 375 | 작성일 2025.04.21 | 수정일 2025.04.21 | 홍보팀

  • [광운인 릴레이 인터뷰]

    아덴만 작전 이끈 영웅, 황기철 석좌교수

    사명감과 전문성, 그리고 윤리적 감수성이 방산 인재의 핵심

     

    아덴만 작전 이끈 영웅, 황기철 석좌교수
“사명감과 전문성, 그리고 윤리적 감수성이 방산 인재의 핵심”
     본교 대학원 방위사업학과 황기철 석좌 교수

     

    1974년 해군사관학교 32기로 입학, 1978년 소위로 임관한 이후 해군참모총장, 국가보훈처장, 그리고 현재는 광운대학교 대학원 방위사업학과 석좌교수. 황기철 교수의 이력은 한 개인의 경로를 넘어, 시대와 국가를 향한 책임과 사명을 보여준다. 그는 군인으로서, 행정가로서, 그리고 지금은 교육자로서 그 길을 걸어가고 있다.

     

    전역 후 국가보훈처장으로 재직하며 그는 군 복무 중 품었던 질문, “만일 내 부하가 다치면 어떻게 해줘야 하나?”라는 고민을 실천에 옮기고자 했다. “국민 누구도 희생되어선 안 된다는 신념은 2011년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아덴만 여명작전에 그대로 녹아들었다. 우리 국민을 군이 직접 구출한 최초의 군사작전. 황 교수는 이 작전을 성공적으로 지휘하며, 한국 해군의 작전 역량을 세계에 증명했다.

     

    작전의 성공은 철저한 준비, 부하에 대한 신뢰, 그리고 흔들림 없는 리더십의 결과였습니다.”

     

    20111, 소말리아 해역에서 삼호주얼리호가 해적에게 납치당한 사건은 당시 국내외의 큰 충격이었다.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연이은 사건으로 안보 위기가 고조된 시기, 멀리 아라비아해에 위치한 선박을 구출한다는 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합참은 청해부대 최영함을 급파해 작전을 감행했지만, 첫 시도는 실패했다. 부상자를 후송하는 뼈아픈 순간도 있었다. 이후 합참의 전권을 얻어 황 교수가 두 번째 작전을 지휘했고 121일 새벽, 21명의 선원 전원을 무사히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스라엘의 엔테베 작전보다 더 성공적인 작전으로 평가됩니다. 모든 공은 부하들의 헌신과 훈련된 역량 덕분입니다.”

     

    작전의 핵심은 단순한 무용담이 아니었다. 오랜 훈련과 준비, 위기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판단력,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을 살리는 작전을 실행하는 리더십이 만들어 낸 결과였다.

     

    아덴만 작전 이끈 영웅, 황기철 석좌교수

“사명감과 전문성, 그리고 윤리적 감수성이 방산 인재의 핵심”
    2014121일 아덴만 여명작전 3주기 기념식에서 황기철 석좌교수(당시 해군 참모총장)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전 선장(사진 왼쪽), 이국종 아주대 교수(사진 오른쪽)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출처 나무위키)

     

    방위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교육이 미래를 결정합니다.”

     

    방위사업은 이제 무기 도입 중심에서 기술 자립과 수출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황 교수는 이 변화 속에서 새로운 인재상이 요구된다고 말한다.

     

         “AI, 사이버 보안, 드론 등 첨단 기술과 융합된 복합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필수입니다. 문제 해결 능력, 데이터 분석력, 글로벌 감각은 더 이상 부가 요소가 아닙니다. 핵심입니다.”

     

    그는 특히 글로벌 감각과 윤리적 책임감을 강조한다. 해외 유학과 국제 군사 교류 경험을 통해, 방산 프로젝트가 점점 더 다국적 협업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체감했기 때문이다.

     

         “다양한 전문가들과의 협업 속에서는 명확한 소통, 문화 간 이해, 그리고 끊임없는 학습 태도가 요구됩니다. 특히 방산은 윤리성이 무너지면 신뢰가 무너집니다. 국가 간 신뢰를 바탕으로 움직이는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사명감과 애국심은 단지 정신론이 아닙니다. 산업을 이끄는 힘입니다.”

     

    그는 방위산업을 국가 안보의 기둥이자, 향후 한국 경제를 견인할 전략 산업이라 생각한다. 그러기에 이 분야를 이끌 인재들은 전문성 못지않게 국가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춰야 한다고 말한다.

     

         “방산 현장은 단순한 직장이 아닙니다. 국가를 위해 일한다는 정체성과 사명감을 가진 인 재가 필요합니다. 광운대는 이런 인재를 기를 수 있는 교육적 토대가 충분히 갖춰진 학교 입니다.”

     

    실제 그는 광운대학교 방위사업학과의 교육 체계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산업 현장과 연계한 실습 교육, 선배들과의 멘토링,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했다.

     

    여러분의 미래는, 도전하고 창조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광운대 학생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광운대학교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훌륭한 인재를 배출해온 명문입니다. 특히 국가 안 보와 산업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전통이 있습니다. 이 전통 위에서 여러분이 시대를 직시 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길 바랍니다.”

     

    국가를 지켜낸 경험을 품고, 이제는 미래를 키워내는 사명을 이어가는 황기철 교수. 그의 이야기는 곧 광운대학교가 지향하는 교육의 지표이자, 다음 세대를 위한 길잡이가 된다. 

     

         “여러분이 살아갈 미래는 정해진 것이 아니라, 각자가 도전하고 창조해 가는 것입니다. 그 길 위에 광운대학교와 제가 함께하겠습니다.”

     

     

담당부서 : 홍보팀 / 연락처 : 02-940-5504